난초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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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앗농법
2022.10.25
13968

욕심없는 상태에서 졸면서. 무념의 상태가 보물을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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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세워지는 혼돈 속에  지방 경제가 피폐하자

 

경상도. 전라도 변방의 바닷가 사람들이 만들어 사용한

 

서민들의 소박한 밥공기가  

 

일본의   4000억짜리  국보가 되었다 .

 

 

특별히 잘 만들어야 겠다는 강박감없이  제작되었기에

 

그렇게 잘 만들고자 하는 욕심이 배제된

 

아주 무의식적으로 만들어진 그릇이다 .

 

 

오랜 세월 파동에 쓸려 다듬어진 조약돌 같이

 

각자 나름대로 멋이 있고

 

아름다움이  숨 쉰다.

 

 

똑 같이 제작될 이유도 없을 뿐만아니라   한달에도 몇개씩  수십년을 같은 공간에서

 

같은 방법으로 제작하다 보니..

 

때론 도공이 졸면서.

 

무념의 상태에서 물레와 한몸이 되어 만든 막사발이다.

 

 

한마디로 수없이 반복되어 질서가 형성된 결과물이다 .

 

 

이 결과물들이  500년이란 시간이 흘러

 

 

지금 세계인들이 열광하는  수천억 수백억짜리  보물이 된 것이다 .

 

 


 



 

 

 

 




 



 

 


조선의  머슴 밥 그릇이  일본으로 건나가   국보가 되고   "기자에몬 "이라는 이름의을 얻어


 


대 명물이 됩니다 .


 


조선시대 막사발중  막사발로써 특징을  제대로 갖춘것을 이도다완이라 칭하는데 ..


 


 


임진왜란 때  조선에서 가져간 이 막사발의 미에 빠진


 


어느 성주가 자신의 전 재산과  이 이도다완과 바꾸게 되자.


 


가족은 뿔뿔이 흩어지고


 


본인은 걸인이 되어 평생 이도 다완을 목에 걸고 다녔다고 합니다 .


 


 


그러다  임진왜란때  조선에 와서 놀란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왕이 나라를 지키지 않고 도망갔다는 충격


 


둘째는   자신들은 성을 팔고 걸인이 되어야지만  차지할수 있는  다완을


 


 서민들의 흔해빠진 막사발을 보았고 거기에서 문화의 충격을 받았습니다 .


 


 

 


 

댓글 7개
  • 대단합니다 
    가치발현이 될때까지 묵묵히 때를 기다림이 주식 난초와 같은 진리이다!!!
    묵묵히 지킨자만이 훗날 가치를 인정받는다!!!
    Zaproxy alias impedit expedita quisquam pariatur exercitationem. Nemo rerum eveniet dolores rem quia dignissimos.
    무의식! 무념! 명심하겠습니다!
    보물은 쉽게 발굴된다면 가치가 없는 것. 누구에게나 띄지 않으며. 무던한 끈기와 인내, 고난을 격은 후 밝은 눈이 떠져 있을 때 발견 되듯, 우리의 가치가 높은 황금 누부씨는 쉽게 다가오지를 않기에 열심히 갈고 닦고 농사지어 미래의 꿈을 이루어 백억부자 완성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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